김관영 지사, 80일 간 시군 방문 마무리… 14개 시군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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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중심의 도정 운영을 천명하며 14개 시군 방문에 나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달 26일 완주군을 끝으로 80여 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80여 일간 현장에서 고스란히 묻어나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민생행보로서 전통시장 상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의 애로사항 청취 및 의견수렴 시간이 마련돼 좋았다는 반응과 함께 김 지사가 오·만찬 간담에 참석한 사회단체장들과 격의 없이 의견을 교환하고 공유함으로써 소탈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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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0여 명 도민과 소통, 120건 현장 건의사항 청취
완주-전주 통합 관련 완주군민 대화 무산은 아쉬움 남아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민생 중심의 도정 운영을 천명하며 14개 시군 방문에 나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달 26일 완주군을 끝으로 80여 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현장 중심의 소통에 도민의 가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와 함께 다만 완주-전주 통합 이슈로 완주군민과의 대화가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김 지사는 지난 5월2일 ‘민생으로 한 걸음, 행복으로 만걸음, 민심을 듣고 민생을 살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익산시부터 민생투어를 시작했다.
80여 일간 현장에서 고스란히 묻어나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민생행보로서 전통시장 상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의 애로사항 청취 및 의견수렴 시간이 마련돼 좋았다는 반응과 함께 김 지사가 오·만찬 간담에 참석한 사회단체장들과 격의 없이 의견을 교환하고 공유함으로써 소탈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올해 시군 방문은 시군별 업무보고 청취를 과감히 생략하고 시군의회 및 기자실 방문 일정을 추가했으며, 지역의 오피니언리더들과 오·만찬 간담을 하며 도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했다.
특히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시군 의회 방문 및 주재기자 간담 등을 추가한 것은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의견을 조금 더 듣기 위한 행보로 색다르고 신선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또한 지난해 청원을 대상으로 한 도지사 특강을 올해는 도민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지사는 끊임없이 도전해서 이뤄내겠다는 도전경성의 자세를 강조하며,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백년대계와 도-시군별 비전에 대해 도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김관영 도지사가 전북자치도와 시군이 함께 성공하기 위한 상생 협력방안과 도정 운영방향에 대해 명쾌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시민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사업장 위주로 진행됐던 민생현장 방문을 올해는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위주로 현장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 등을 격려하는 한편,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경제를 현장에서 직접 살핌으로서 민생 현장에서의 소통이 돋보였다.
도에 따르면 시군 방문 기간동안 6100여 명의 도민들을 만나 총 120건의 다양한 현장 건의가 제시됐으며, 이 중 ‘전주 장애인체육복지센터 건립 지원’ 등 41건을 현장종결처리 하고, 이 외 79건은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건의된 사항은 지속적으로 관리해 도민이 만족할때까지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원대한 계획 수립에 도민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민생현장을 방문해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도민의 진솔한 의견이 도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전주 통합 이슈로 실질적으로 주민과 많은 대화가 필요했던 완주군 방문에서, 통합 반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완주군민과의 대화’가 무산됐던 점은 이번 시군 방문에서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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