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교통사고 중증장애인 재활보조금 신청 접수

1인당 200만원…50명 이내 대상자 선발
고속도로 장학금 미수혜자 최우선순위

[서울=뉴시스]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장학생 희망드림 웹 포스터. 2024.08.07. (자료=도로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 7일부터 9월6일까지 교통사고 중증장애인 피해자 대상 재활보조금 '희망드림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고속도로 교통사과 건설·유지관리 안전사고로 중증장애가 생긴 피해자 중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재활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총 32명이 혜택을 받았다.

도로공사는 9월 말까지 우선순위에 따라 50명 이내의 대상자를 선발해 1인당 200만원의 재활보조금을 지원한다.

우선순위는 고속도로 장학금 미수혜 가구가 1순위로 가장 높고 직전년도 재활보조금 미수혜자, 최근 발생한 사고 순이다. 신청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총 680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117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교통사고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 사회인으로 자립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스탠드업' 등도 운영 중이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고속도로 사고로 장애를 입으신 분들의 재활과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속도로 사고로 고통받는 분들을 생기지 않도록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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