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암살 사주’ 혐의 이란 연계 파키스탄인 기소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4. 8. 7.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법무부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사주한 혐의로 이란 정부와 연계된 40대 파키스탄 국적 남성을 기소했다.

6일(현지 시각) CNN 방송에 따르면, 뉴욕 연방 검찰은 파키스탄 국적의 46세 남성 아시프 메르찬트를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현직 관리들에 대한 암살 시도 혐의로 기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총격’ 크룩스와 접점은 없어
이란 정부와 연계 의심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법무부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사주한 혐의로 이란 정부와 연계된 40대 파키스탄 국적 남성을 기소했다.

6일(현지 시각) CNN 방송에 따르면, 뉴욕 연방 검찰은 파키스탄 국적의 46세 남성 아시프 메르찬트를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현직 관리들에 대한 암살 시도 혐의로 기소했다. 수사 당국은 지난달 13일 펜실베이니아 유세 도중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방아쇠를 당긴 총격범 매슈 크룩스와 메르찬트의 어떤 접점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앞서 연방수사국(FBI)은 지난달 12일 저격수와 접촉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모의한 뒤 미국을 떠나려던 메르찬트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저격수로 알고 접촉한 사람은 잠복 수사 중인 요원이었다고 CNN은 설명했다.

당국은 그의 배후에 이란 정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 정보 당국은 그동안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산하 쿠드스군 지휘관이었던 가셈 솔레이마니 살해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전·현직 고위 관료들에 대한 이란의 위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경고해 왔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산하 쿠드스군 지휘관이었던 솔레이마니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때인 지난 2020년 1월3일 바그다드 국제공항 근처에서 무인기를 이용한 미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숨졌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