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부진에 아모레퍼시픽 20%대 '급락'…시총 2조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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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아모레퍼시픽이 24%대 급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4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4만100원(24.19%) 내린 12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줄어든 904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9.5% 감소한 4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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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아모레퍼시픽이 24%대 급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4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4만100원(24.19%) 내린 12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일 종가 기준 9조6980억 수준이던 시가 총액은 현재 7조3993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줄어든 904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9.5% 감소한 4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중국 관련 사업이 부진했고 코스알엑스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2분기부터 중국 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판매 방식을 변경했는데 이에 따라 2분기에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코스알엑스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만큼 기저효과도 존재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알엑스의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매우 높았다"며 "코스알엑스는 최근 유럽, 동남아시아에서 매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관련 비용 또한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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