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영광군수 예비후보, "15년 행정 경험으로 영광 통합하겠다"
도의원 3선, 정부산하기관 3년 등 전문 행정가 이력
영광형 연금 시대 등 5대 공약 30대 과제 제시
■ 제작 : 김지희 PD, 이향미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4년 8월 6일(화)
[다음은 영광군수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이동권 의원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오는 10월 16일에 전남 지역 재·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이번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첫 대결로도 관심을 끄는데요. 특히 영광에선 10명 안팎의 입지자들이 군수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어제 오후 영광군수 재선거 출마 선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이동권 예비후보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이동권> 안녕하십니까?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상당히 덥습니다. 이제 선거운동을 이어가셔야 할 텐데.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 또 영광군민께 지금까지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시원하게 먼저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동권> 저는 도의원 3선, 12년과 농림식품부 산하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사업관리 본부장으로 3년의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22년 영광군수 경선의 실패를 경험하고 많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독서를 통해 많은 축적과 국민과 소통을 통한 많은 조언을 들었습니다.
◇진행자> 3선 도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까지 역임하면서 지역 내 입지를 다져오셨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나 대표할 만한 성과가 있다면 어떤 걸 좀 들 수 있을까요?
◆이동권> 첫 번째로 교육환경 개선 사업입니다. 학생들에게 양질의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민들이 다양한 문화 체육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영광중앙초등학교, 군서, 군남, 불갑, 묘량, 대마초 등에 다목적 강당 및 급식소 등 18건의 설립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영광과 장성을 잇는 영광 대마 깃재 터널 공사입니다. 2009년도 도 정기회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하여 연장 3.95km로 총 541억 원을 투입하여 24년 3월 완공, 개통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사업입니다. 영광 백학리 일대에 총사업비 113억 원을 투입하였고 이번 달에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네 번째는 전남동물위생사업소 서부지소를 영광 묘량에 유치하여 가축 전염병 검진 등을 우리 지역에서 일사천리로 진행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영광 축산인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영광 발전을 위한 또 군민들을 위한 사업을 많이 해오셨고 그만큼 지역 내 입지를 잘 다져오셨는데. 지난 6·1 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패한 후에 2년의 시간이 또 흘렀습니다. 그동안에는 또 어떤 활동을 쭉 이어오셨어요? 어떻게 지내셨어요?
◆이동권>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자기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많이 보냈고요. 책도 읽고 국민들과 접촉하고 많은 조언을 들으면서 내용을 갖추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행자> 자기반성이라면 그간의 삶을 돌아보신 건가요? 아니면 이제 내가 다시 영광 군수로 도전해서 기회가 된다면 이렇게 한번 해보겠다 뭐 이런 구상을 하셨는지도 좀 궁금합니다.
◆이동권> 그러니까 지금 그간의 삶을 보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 아닙니까? 잘못된 행동, 행위 이런 것에 대한 반성 그다음에 앞으로 가는 과정의 어떤 성찰들을 했고요. 아무튼 지금 영광이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습니다. 재선거가 지금 두 번째 치러지고, 군수를 지낸 한 분을 제외한 모든 분이 사실은 교도소를 갔다 왔고. 그런 상당히 큰 아픔을 생각했습니다.
◇진행자> 그럼 이어서 재·보궐선거에 이렇게 출마한 구체적인 계기도 말씀해 주신다면요?
◆이동권> 저는 민주당의 생활을 오랫동안 하면서도, 어떤 주류와 비주류 이렇게 많은 형태로 나누어지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주류를 자처하지 않고, 많은 사람과 접촉할 수 있는 그리고 여야를 떠나서 같이 대화할 수 있는 그런 생활 속에서 관계의 폭이 넓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갈등과 반목으로 분열된 민심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데 제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는 것이 출마 계기 중 하나입니다. 그다음에 2026년,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 영광 군수의 불행한 모든 일이 완결지어졌으면 하는 그런 개인적인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군민에게 더 이상 상처와 상실감을 주지 않고 이번 선거에서 군민의 결집된 힘으로 이러한 불행한 일들을 막아내고자 출마하게 됐습니다. 이제 분열된 영광 군민을 통합하고 새로운 영광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모든 것을 청렴하고 깨끗한 이동권이 앞장서서 만들어내겠다는 주장을 하고 싶습니다.
◇진행자> 알겠습니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영광 군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상당히 많고 아주 쟁쟁합니다. 공천 과정이 치열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이동권> 현재 우리 민주당에서 공천 신청을 한 사람이 다섯 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 포함해서. 모두 지역을 위해서 봉사하고자 하는 열정, 역량을 충분히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영광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는 신념은 모두 똑같을 것으로 생각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적임자가 누구일지 우리 영광 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행자> 공천을 받기 위한 이동권 후보님만의 전략이 있을까요?
◆이동권> 예 저는 지금까지 이권 개입에 연루됐거나 비리에 연루되지 않는 청렴하고 깨끗한 사람, 도의원 3선의 경력과 정부 산하기관 3년의 경력을 가진 행정 전문가입니다. 또한 어느 세력에도 치우치지 않았고 지금까지 어느 특정 세력에도 빚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어느 후보보다도 분열된 영광 군민 통합에 적임자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눈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았고 변함없이 민주당을 지킨 민주당의 뿌리라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저의 강점을 다른 후보와 차별화 전략으로 선거에 임할 생각이며 정치는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시작한다는 그런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진행자> 영광을 위한 후보님의 선거 공약은 어떻게 되십니까?
◆이동권> 제가 5대 공약, 30대 과제를 제시하고 있는데 간략하게 제가 한 5가지 정도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영광형 연금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신재생에너지 주민 이익 공유제와 관련해서는 빨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광군민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여 국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가 갖는 기본 의미인 지속 가능에 초점을 맞춰 공정한 분배를 통한 공동체의 미래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 e-모빌리티 2단계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하여 앵커 기업 유치, 영광 RE100 산업단지 구축 등으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세 번째, 3자녀 이상 출산장려금 1억 원 지급, 국민 건강 100세 타운 조성, 1만 원 임대주택 건립 등을 확대하겠습니다.
네 번째, 양질의 교육 서비스 지원을 위한 영광 행복 지원센터를 구축하겠습니다.
다섯 번째로 청년 농업인을 적극 지원하고 중·소농 벼 육묘 지원사업을 도입하며 축산농가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등 농림수산 분야 예산 25% 확대로 농업인 소득 증대를 이루고자 합니다.
◇진행자> 네. 끝으로 영광 군민과 저희 CBS 애청자 여러분께 한 말씀 해 주시고 인사드리겠습니다.
◆이동권> 오늘 CBS 메거진의 방송을 함께하신 모든 분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 차기를 바라고요. 우리 군민들 말씀에 항상 귀 기울이는 소통과 섬김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선거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군민들께서 받은 좌절감의 상처를 치유하여 포용과 통합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깨어 있는 군민의 손으로 오랫동안 영광을 멍들게 했던 비리와 구태 정치를 끝내고 군민 대통합으로 영광의 새 시대를 저 이동권이 함께 더불어 행복한 영광, 다 함께 잘 사는 세상,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손을 잡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진행자>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동권> 감사합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영광군수 재·보궐 선거에 출마 선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이동권 예비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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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지희 PD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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