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아모레퍼시픽, '어닝쇼크'에 24% '뚝'… 목표가 줄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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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주가가 하락세다.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이어 "코스알엑스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만큼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부진한 실적은 단기적인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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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4분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3만9500원(23.82%) 내린 12만6300원에 거래된다. 아모레퍼시픽우도 전 거래일 대비 9250원(19.87%) 내린 3만7300원에 거래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일 장 마감 후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액 9048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3% 줄었고 영업이익은 29.5% 급감했다. 기존 시장 기대치였던 영업이익 600억원을 94%가량 하회하는 수치다.
어닝쇼크를 기록한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증권가들은 목표주가를 내려잡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은 중국 관련 사업 부진과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코스알엑스 실적 등으로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있는 상태에서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한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스알엑스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만큼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부진한 실적은 단기적인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도 아모레퍼시픽의 목표가를 기존 22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비용 리스크는 당분간 아모레퍼시픽 연결실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중국 법인의 경우 당분간 사업 개편 움직임을 지속할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영업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NH투자증권도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내렸다. 미래에셋증권도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목표가를 낮췄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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