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돌발해충 박멸' 산림병해충 드론 방제 실시

대구 군위군 산림병해충 드론방제. (군위군 제공)

(군위=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 군위군은 이달 말까지 군 전체 지역에 드론을 이용한 산림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농림지 현장 예찰 결과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발생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른 것이다.

방제 규모는 총 30만㎡(30㏊)이며 드론 항공방제를 통해 농경지와 인접한 산림에 서식하는 돌발해충을 동시에 방제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은 수액을 빨아 먹고 과실의 그을음병, 수세약화 등을 야기해 농·임산물의 상품성을 저하한다.

군 관계자는 "군위군의 대표 임산물인 대추 재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농약 허용 기준 강화제도(PLS)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 방제한다"고 밝혔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