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시장 리스크 회피에 1달러=144엔대 중반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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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7일 전날 사상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닛케이 평균주가가 크게 반락한다는 전망에 시장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가 선행, 1달러=144엔 중반으로 크게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4.41~144.44엔으로 전일오후 5시 대비 0.88엔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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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7일 전날 사상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닛케이 평균주가가 크게 반락한다는 전망에 시장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가 선행, 1달러=144엔 중반으로 크게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4.41~144.44엔으로 전일오후 5시 대비 0.88엔 뛰었다.
6일 뉴욕 증시는 반등했지만 7일 오사카 거래소에선 닛케이 평균 선물 9월물이 일시 전일 청산치를 900엔 넘게 하회했다.
불안정한 주가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에선 큰 변동폭을 의식해 적극적인 엔 매도, 달러 매수 거래를 제한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7분 시점에는 0.24엔, 0.16% 올라간 1달러=145.05~145.0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70엔 떨어진 1달러=144.45엔~144.5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6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6거래일 만에 반락, 5일 대비 0.15엔 하락한 1달러=144.30~144.40엔으로 폐장했다.
전날까지 급속한 엔고, 달러 약세가 진행한 후에 지분조정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6일에는 일본과 미국 증시가 반등한 것도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는 부담을 주었다.
미국 장기금리 하락세가 일단락해 미일 금리차가 축소하면서 엔 매도를 유인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7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5분 시점에 1유로=158.45~158.48엔으로 전일보다 0.30엔, 0.18%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45분 시점에 1유로=1.0926~1.0928달러로 전일과 같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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