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국가 브랜드 경쟁력 지수 '9년 연속' 1위

박정렬 기자 2024. 8. 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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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4년 국가 브랜드 경쟁력 지수(NBCI)' 조사에서 9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9년 연속 1위 수성의 배경으로 병원의 비전과 구성원의 헌신을 꼽았다.

실제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교육부 소관 기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우수)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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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전경.


서울대병원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4년 국가 브랜드 경쟁력 지수(NBCI)' 조사에서 9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NBCI는 매년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관계, 구매 의도, 충성도를 평가해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다. 이번 조사는 전국 5대 광역시 1만666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25일부터 6월 21일까지 진행됐다.

서울대병원은 9년 연속 1위 수성의 배경으로 병원의 비전과 구성원의 헌신을 꼽았다. 실제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교육부 소관 기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우수)을 받았다. 같은 해 'One SNUH Network-미래 의료를 개척하는 국민의 병원'이라는 새 그룹 미션과 비전을 선포하면서 조직의 목표와 방향성을 명확히 하기도 했다.

국내 최초로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된 서울대병원은 글로벌 의료기관과의 협력으로 우수한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고, 중증 환자 전담간호사 양성을 위한 표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전문성을 높이는 등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4시간 고위험 임산부의 분만·응급진료가 가능한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국내 최초로 개소하고 국내 첫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되는 등 필수 의료 공백 해소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배곧서울대병원과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건립, 국립소방병원 개원 등을 추진하며 미래병원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K-디지털 의료'를 선도하고 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최첨단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외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미래 의료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의료 표준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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