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에퀴노르 해상 풍력발전 구조물 독점 공급

윤예원 기자 2024. 8. 7.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동해 '반딧불이 프로젝트'에 투입될 풍력발전 설비의 부유식 하부구조물 제작과 마샬링 수행을 위한 독점 공급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에퀴노르가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 삼성중공업은 이곳에 투입되는 15㎿급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설비 50기의 하부구조물을 제작하고 이를 타워, 발전용 터빈과 통합시키는 마샬링 작업을 독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동해 ‘반딧불이 프로젝트’에 투입될 풍력발전 설비의 부유식 하부구조물 제작과 마샬링 수행을 위한 독점 공급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에퀴노르는 울산에서 60~70㎞ 떨어진 해상에 최대 750메가와트(㎿) 규모로 건설하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인 ‘반딧불이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에퀴노르는 전력구매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 특수목적법인(SPC)인 ‘반딧불이 에너지’를 설립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뉴스1

에퀴노르가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 삼성중공업은 이곳에 투입되는 15㎿급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설비 50기의 하부구조물을 제작하고 이를 타워, 발전용 터빈과 통합시키는 마샬링 작업을 독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연내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경쟁입찰을 진행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설비 독자 모델을 개발하는 등 국내외 해상풍력 발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에퀴노르와는 2022년 9월 전략적 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며 중장기 사업전략과 협력 분야 확대 방안을 모색 중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