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모레퍼시픽, 2분기 실적 부진에 20%대 급락

강동헌 기자 2024. 8. 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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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090430)이 7일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20% 이상 급락 중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은 중국 관련 사업 부진과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코스알엑스 실적 등에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있는 상태에서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한 점이 아쉽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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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기대치 94% 밑도는 영업익 발표에
주가 급락, 한투證 목표가도 24만→20만
사진 제공=아모레퍼시픽
[서울경제]

아모레퍼시픽(090430)이 7일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20% 이상 급락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장 대비 3만 9600원(23.88%) 내린 12만 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아모레퍼시픽 우선주도 전장 대비 21.05% 하락한 3만 6750원에 거래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장 마감 후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94% 밑돈 수준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24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내렸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은 중국 관련 사업 부진과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코스알엑스 실적 등에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있는 상태에서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한 점이 아쉽다”고 짚었다.

이어 “코스알엑스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만큼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부진한 실적은 단기적인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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