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무안타’ 페이스 떨어진 김하성, 삼두근 부상으로 결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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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은 8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 결장했다.
빅리그 데뷔 3년차였던 지난해 김하성은 152경기에 출전해 .260/.351/.398 17홈런 60타점 38도루의 빼어난 상적을 썼다.
김하성은 올시즌 111경기에서 .223/.322/.357 10홈런 44타점 20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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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은 8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 결장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피츠버그 좌완 베일리 팰터를 맞아 김하성이 아닌 타일러 웨이드를 선발 유격수로 내세웠다.
MLB.com에 따르면 김하성의 결장은 부상 때문이다. MLB.com은 김하성이 원래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예정이었지만 우측 삼두근 부위에 통증을 느껴 제외됐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김하성은 휴식일이었던 전날부터 몸에 이상을 느꼈다. 그리고 이날 경기 전 타격 훈련에서도 이상 증세가 이어졌다.
MLB.com은 "김하성이 언제 복귀할지는 알 수 없다"며 "김하성이 부상으로 이탈한 동안 잰더 보가츠가 유격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와 도노반 솔라노가 1루수를 맡을 수 있다"고 짚었다.
지난해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빅리그 데뷔 3년차였던 지난해 김하성은 152경기에 출전해 .260/.351/.398 17홈런 60타점 38도루의 빼어난 상적을 썼다.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이 올해로 만료되는 김하성은 올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서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낼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올해 김하성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2루수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김하성은 올해 유격수로 이동했다. 수비 측면에서는 여전히 뛰어나지만 공격력은 뚝 떨어졌다. 김하성은 올시즌 111경기에서 .223/.322/.357 10홈런 44타점 20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112까지 올랐던 wRC+(조정득점생산력)는 올해 98로 리그 평균(100)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 능력과 뛰어난 출루 능력은 강점이지만 배트 스피드가 느리고 강한 타구를 좀처럼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금과 같은 공격력으로는 'FA 대박'이 쉽지 않다.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포스트시즌을 목표로 나쁘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김하성 개인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과연 김하성이 언제 건강하게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한편 김하성은 빅리그 4시즌 통산 530경기에 출전했고 .240/.324/.377 46홈런 197타점 76도루를 기록했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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