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낮밤녀 시청률 10% 돌파 공약, 댄스 챌린지 아직 고민 중”[인터뷰②]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시청률 두자릿수 돌파 공약’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6일 정은지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IST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낮에는 50대 중년 여성 임순(이정은 분), 밤에는 20대 취준생 이미진(정은지 분)으로 몸이 바뀌는 주인공이 능력 있는 검사(최진혁 분)와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인턴십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자아낸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는 첫 회 4.0%으로 출발해 서서히 상승세를 탔고, 최종회에서 11.7%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낮밤녀’ 출연진들은 지난 6월 진행한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10% 넘으면 댄스 챌린지 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이에 정은지는 “뭔가 넘을 듯 안 넘을 듯 토요일이랑 일요일 추이가 오르락내리락하더라. 그래서 사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지냈다. 근데 마지막에 10%가 아니라 11.7%여서 더 놀랐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날 마지막 방송 단체 관람을 하고 다른 배우분들이 시청률 추이를 보더니 ‘10% 넘을 것 같아’라는 말을 하더라. 그래서 ‘우리 뭐 하기로 했더라’라고 말했고 ‘댄스 챌린지 아니었나’라는 얘기가 오갔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특히 “챌린지 하게 될 걸 생각 못 하고 있었다”며 “그래서 춤을 준비해야 하나. 과연 ‘Mr.Chu’를 추는데 시청자들이 과연 궁금해할까. 다른 노래 해야 하는 건 아닌가 고민하다가 아직 챌린지에 대해 얘기는 없긴 하다. 이제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드라마 안에서 ‘Mr.Chu’를 추는 장면에 대해 언급하기도. 그는 “20대 전부를 ‘Mr.Chu’를 추며 그 신을 준비했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았다”며 “다만 댄스 선생님에게 배운 ‘Mr.Chu’랑 저희(에이핑크)가 추는 춤은 조금씩 디테일이 달라 현장에서 정은 선배가 추는 춤을 제가 따는 식으로 맞췄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정은 선배가 준비를 정말 잘 해와서 스태프들이 그 신을 되게 좋아해 줬다. 저는 에이핑크 때 하던 제스처들이 자꾸 나와서 쑥스러웠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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