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살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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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은 석성동헌 탱자나무가 7일자로 국가유산청에 의해 국가유산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나무는 약 400년간 자생해 온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1628년) 석성동헌이 건립되면서 옮겨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탱자나무는 전국에서 3건이 있다.
앞으로 30일간 예고기간을 거친 뒤 국가유산청 소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최종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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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부여군은 석성동헌 탱자나무가 7일자로 국가유산청에 의해 국가유산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나무는 약 400년간 자생해 온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1628년) 석성동헌이 건립되면서 옮겨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물학적 희귀성도 높고 생육 상태가 양호하며 경관성도 뛰어난 유산으로 평가된다.
특히 동헌 앞마당에 심어져 조선시대 형벌이던 위리안치(圍籬安置)를 증명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탱자나무는 전국에서 3건이 있다. 앞으로 30일간 예고기간을 거친 뒤 국가유산청 소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최종 지정된다.
박정현 군수는 "지역 주민들에 의해 오랜 세월 동안 소중히 관리되어 온 탱자나무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상징적 존재"라며 "정성껏 보존해 지역의 역사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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