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부터 20세기 음악까지"…피아니스트 백혜선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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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며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오는 9월 7일 오후 4시 거암아트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고전부터 20세기 음악까지 깊이 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자리다.
그는 1994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3위로 한국인 최초 상위 입상 직후 20년 만의 최연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교수로 임용됐다.
백혜선은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음악가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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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을 대표하며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오는 9월 7일 오후 4시 거암아트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고전부터 20세기 음악까지 깊이 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공연에서는 야나체크의 걸작인 '안개속에서', 기존 관습을 허무는 자유로운 형식과 짙은 서정성을 지닌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8번', 클라라 슈만과의 이별로 삶에 행복이 필요했던 시기에 만들어진 슈만의 '유모레스크', 오스트리아 빈의 우아한 왈츠에 광기 어린 상상력을 절묘하게 결합한 라벨의 '라 발스' 등이 펼쳐진다.
공연 레퍼토리는 백혜선이 사랑하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이 위대한 작곡가들의 작품들은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삶의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을 찾으려 애썼던 한 개개인들의 고군분투한 흔적이다.
그는 1994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3위로 한국인 최초 상위 입상 직후 20년 만의 최연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교수로 임용됐다. 2002년에는 일본 사이타마현 문화예술재단이 선정한 '현존하는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백혜선은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음악가로 우뚝 섰다. 현재는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석좌교수로 후학을 양성함과 동시에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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