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인뱅 최초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출시...최저 연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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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279570)가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했다.
케이뱅크는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100% 비대면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은행연합회 대출금리비교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이 올 2분기 신용등급 1~3등급 차주에게 취급한 개인사업자 물적담보대출 단순 평균 금리는 연 4.95%인데, 이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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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케이뱅크(279570)가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했다.
케이뱅크는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100% 비대면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대출신청부터 서류제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 대출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최대 10억 원까지 운전자금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존 운전자금 대출을 갈아타면 10억 원 한도가 적용되며, 신규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 건당 5억 원, 고객별 10억 원 한도를 제공한다.
금리는 시중은행 대비 낮은 수준인 최저 연 3%대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제공하며 최저금리는 이날 기준 각각 연 3.60%, 3.63%다. 은행연합회 대출금리비교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이 올 2분기 신용등급 1~3등급 차주에게 취급한 개인사업자 물적담보대출 단순 평균 금리는 연 4.95%인데, 이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 고객도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대출금리를 낮추고 이자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대면으로 대환할 수 있는 만큼 가계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대환대출이 기업 담보대출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환방식은 만기일시상환과 원금균등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상환방식에 따라 대출 기간이 정해진다. 만기일시상환은 1년, 2년, 3년 중 선택할 수 있고 원금균등 분할상환의 경우 5년(1년 6개월 거치)이다.
담보로 할 수 있는 부동산은 한국부동산원 시세를 보유 중인 본인 단독 또는 타인 1인과 공동소유한 아파트며, 신규대출 시 다른 금융기관의 근저당이나 임대차 계약이 없어야 한다. 케이뱅크는 향후 오피스텔, 상가 등으로 담보물건을 확대하고 후순위 대출 등 상품 영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사업자등록증 내 업종정보를 로직화하고 매출신고 데이터와 비교 분석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신고한 업종과 매출정보가 일치하는지 자동으로 확인하고 고객이 제출한 서류와 검증하도록 했다.
김민찬 케이뱅크 SME그룹장은 "지난 2022년 인터넷은행 최초로 보증서대출을 선보인 이후 신용대출과 사장님통장에 이어 부동산담보대출 출시로 개인사업자 뱅킹을 완성했다"며 "기업금융 혁신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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