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요미우리의 굴욕···히로시마에 0-5패, 시즌 16번째 영봉패 ‘구단 최다 신기록’

양승남 기자 2024. 8. 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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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감독의 현역 시절 모습. Getty Images코리아



일본 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구단 한 시즌 최다 영봉패의 불명예 기록을 썼다.

요미우리는 6일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원정경기에서 0-5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요미우리는 시즌 16번째 0봉패를 당하며 구단 최악의 기록을 썼다. 요미우리는 그동안 1947년, 1979년, 2015년에 기록한 15번의 영봉패가 구단 최다 신기록이었는데 2024시즌에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감독이 경기 후 “완패다. 타석에서 흔들지 않는다면 내가 나설 수밖에 없다”며 선수단과 코치진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이날 히로시마 선발 아두와 마코토에게 단 3안타 빈공으로 고전하며 1점도 뽑지 못했다. 아두와는 최고 시속이 150㎞에 미치지 못했지만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요미우리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요미우리(51승43패)는 이날 패배로 센트릴리그 선두 히로시마(51승39패)에 2경기 차로 벌어진 2위에 자리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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