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노림수일까' 정몽규 회장, 파리서 FIFA 인판티노 회장 만나…자서전도 선물

김경현 기자 2024. 8. 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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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과 만났다.

이어 "2016년 FIFA 회장이 된 직후 처음 만났고, 그 이후 우리는 대한민국과 전 세계 축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엄청난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면서 "정몽규 회장과 대한축구협회가 그동안 멋진 일을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렸다. 정몽규 회장 덕분에 대한민국이 여자축구와 남자축구의 강국으로 남아있을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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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 사진=잔니 인판티노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과 만났다.

인판티노 회장은 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파리 FIFA 사무실에서 정몽규 회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2016년 FIFA 회장이 된 직후 처음 만났고, 그 이후 우리는 대한민국과 전 세계 축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엄청난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면서 "정몽규 회장과 대한축구협회가 그동안 멋진 일을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렸다. 정몽규 회장 덕분에 대한민국이 여자축구와 남자축구의 강국으로 남아있을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정몽규 회장은 인판티노 회장에게 '논란의 회고록' 역시 선물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정몽규 대표가 회고록 '축구의 시대'를 한 권 선물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회고록에서 정몽규 회장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의 실패가 행정의 문제가 아니라 '원팀'이 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선수단 관리 역시 '방임'이 아니라 평소 스타일이라며 두둔했다.

이번 행보는 대한축구협회 회장직 4선 도전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5월 정몽규 회장은 AF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국제 무대에 발을 들였으니 대한축구협회 회장 자리를 이어가리라는 예상이 대다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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