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 환자 급증…백일해 등 호흡기 질환도 확산"

이덕기 2024. 8. 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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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호흡기 관련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4주차 기준 지역 코로나 입원환자 수는 1명(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입원환자 현황 기준)이었으나 7월 4주차에는 27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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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호흡기 관련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4주차 기준 지역 코로나 입원환자 수는 1명(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입원환자 현황 기준)이었으나 7월 4주차에는 27명으로 급증했다.

전국적으로도 6월 4주차 기준 63명에서 7월 4주차에 465명으로 증가했다.

보건당국 확인 결과 코로나19 병원체 가운데 오미크론 KP.3이 전세계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와 별도로 지난 6월 24일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과 백일 동안 기침이 이어질 정도로 증상이 오래간다는 백일해도 유행 확산이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여름철 호흡기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발생 추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집단발생에 신속 대응하겠다"면서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및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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