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용, 1200억 자랑하더니…사기 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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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 이방인'과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에 출연해 국내에 이름을 알린 데이비드 용(본명 용쿵린)이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4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매체 비즈니스 타임즈에 따르면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을 운영하는 데이비드 용이 약속 어음 거래와 관련해 계좌 위조 혐의로 3일 기소됐다.
데이비드 용은 과거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 산하 에버그린 GH 서류를 위조하도록 해 편취하려고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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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슈퍼리치 이방인'과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에 출연해 국내에 이름을 알린 데이비드 용(본명 용쿵린)이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4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매체 비즈니스 타임즈에 따르면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을 운영하는 데이비드 용이 약속 어음 거래와 관련해 계좌 위조 혐의로 3일 기소됐다.
데이비드 용은 과거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 산하 에버그린 GH 서류를 위조하도록 해 편취하려고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싱가포르 법원은 그가 2021년 2월 가정용품과 가전제품을 대량 판매한 것처럼 세금계산서 위조하도록 사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죄를 선고받을 경우 데이비드 용은 벌금형이나 10년 이하의 징역형, 혹은 두 처벌을 모두 받을 수 있다.
경찰은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 산하의 여러 회사가 연 10%의 이자를 약속하는 약속 어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었다. 투자자 자금이 유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약속 어음은 증권 선물법을 위반하여 발행되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용은 '슈퍼리치 이방인'에 나와 고급 아파트에 거주 중인 일상 등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도 출연해 자신의 재력을 서장훈 앞에서 자랑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hyunh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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