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제주 바다서 무태상어 잇따라 포획·목격…"주의 필요" 外

안혜정 2024. 8. 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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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바다서 무태상어 잇따라 포획·목격…"주의 필요"

사람 키만 한 크기의 상어가 배 위로 끌어올려지고 있는데요.

가까이에서 보면 선명한 눈동자에 뾰족한 이빨, 생김새만 딱 봐도 사나워 보이는 이 상어는 사람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어서 일명 '식인 상어'라고도 불리는 '무태상어'인데요.

최근 제주 연안에서 무태상어가 잇따라 출몰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3일과 9일에는 서귀포시 해상에서 2m가 넘는 무태상어 2마리가 포획됐고, 출몰 신고도 계속 이어지는 상황인데요.

이에 서귀포시는 어촌계 어장 관리선에 상어를 내쫓는 전자파 발송 장치를 부착하고, 해녀 등 어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어머니가 맞았다'는 말에…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

서울의 한 주택, 문 앞에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습니다.

어제 새벽 이곳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 건데요.

사건의 범인은 20대 남성으로, 70대인 자신의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습니다.

이 남성이 밝힌 범행 이유는 '어머니가 맞아서'였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최진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로마 트레비분수에 '풍덩' 관광객에 82만 원 과태료

바로크 양식의 걸작으로 꼽히는 로마의 명소, 트레비 분수입니다.

'분수를 등지고 서서 동전을 오른손으로 잡고 왼쪽 어깨 너머로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는 속설 때문에 이곳에 가면 전 세계인이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찾는 만큼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의 문화유산 훼손 행태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새벽, 스위스에서 온 28세 남성이 트레비 분수에 입수했다가 경찰에 적발돼 550유로, 한화로 약 82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고요.

또, 지난 6월 18일에도 27세 우크라이나 남성이 분수 안으로 들어가 조각상 위에 오르려다 적발돼, 경찰이 이 남성에게 1천 유로 우리 돈 약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로마를 떠날 것을 명령했습니다.

문화유산, 아무리 호기심이 생기더라도 눈으로만 즐겨야겠죠?

▶ 이탈리아 '골칫거리' 푸른 꽃게 확산 저지 총력

파란 다리가 특징인 푸른 꽃게. 맛있는 식재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이탈리아에서는 골칫거리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꽃게 요리가 대중적이지 않은 데다가, 이 푸른 꽃게가 봉골레 파스타에 들어가는 모시조개를 비롯해 홍합, 굴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워 현지 양식업자들을 폐업 위기로 몰아넣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탈리아 정부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푸른 꽃게의 천적이 없어서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설상가상으로 푸른 꽃게가 지금까지는 주로 이탈리아 동북부 지역에 피해를 줬지만, 최근 수온 상승으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여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정부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는데,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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