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무더위에 삼계탕 간편식 인기 "앗 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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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무더위와 고물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삼계탕 간편식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이 같은 삼계탕 간편식의 판매량 급증은 지속되는 무더위와 물가 부담으로 외식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보양 간편식을 찾는 '집보신'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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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호텔컬렉션, 올반 등 삼계탕 간편식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0%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판매량이 50만개를 돌파하며 삼계탕 간편식을 판매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삼계탕 간편식의 판매량 급증은 지속되는 무더위와 물가 부담으로 외식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보양 간편식을 찾는 '집보신'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특히 그동안 삼계탕 간편식 시장을 이끌어 온 상온 제품 뿐 아니라 맛과 식감에 있어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냉동 삼계탕까지 대부분의 삼계탕 간편식이 전문점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시되고 있는데다 고물가로 인한 합리적인 가격이 호응을 얻으며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는 것을 인기의 대표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외식 삼계탕 한 그릇의 가격은 1만 7000원에 육박하며 삼계탕 간편식보다 3~40%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역대급 더위와 외식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식재료 손질과 조리 과정을 줄여 간편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삼계탕 간편식 시장이 매년 커지고 있다"며 "삼계탕 뿐 아니라 고품질의 보양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엄선한 원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제품을 비롯해 맛과 품질을 고려한 보양식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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