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이뮤노포지와 1개월 약효지속 비만치료제 연구"

송연주 기자 2024. 8. 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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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 동아에스티가 한달 동안 약효가 지속되는 비만치료제 연구에 나선다.

동아에스티와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국내 바이오 벤처 이뮤노포지와 이 회사의 1개월 약효 지속형 반감기 연장 플랫폼(Elastin-Like Polypeptide·ELP) 기술을 활용한 비만치료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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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뉴로보·이뮤노포지 공동연구
이뮤노포지의 반감기연장 기술 활용
[서울=뉴시스] 동아에스티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동아에스티가 한달 동안 약효가 지속되는 비만치료제 연구에 나선다.

동아에스티와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국내 바이오 벤처 이뮤노포지와 이 회사의 1개월 약효 지속형 반감기 연장 플랫폼(Elastin-Like Polypeptide·ELP) 기술을 활용한 비만치료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동아에스티, 뉴로보의 비만 신약 후보물질과 이뮤노포지의 ELP 기술을 결합한 1개월 지속형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뮤노포지의 1개월 약효지속형 반감기 연장 ELP 플랫폼 기술은 이뮤노포지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짐 밸런스 박사가 원천특허 개발자다. 약물의 반감기를 최대 200배까지 높일 수 있는 약물 지속형 기술이다.

이뮤노포지는 ELP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약 프로니글루타이드에 대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펨지빕타딜(Pemziviptadil)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2상 계획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3년 60억 달러(약 8조원) 규모에서 2030년에는 1000억 달러(약 134조원) 규모로 연평균 성장률 50%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동아에스티 R&D 총괄 박재홍 사장은 "이뮤노포지의 ELP 플랫폼을 통해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더 개선하고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베스트인클래스 비만치료제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뮤노포지 안성민, 장기호 공동 대표는 "계속해서 ELP 플랫폼에 대해 국내외 회사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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