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텔레콤, 견조한 실적 및 AI 사업 기대감에 3%대↑

이정현 2024. 8. 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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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SK텔레콤(017670)이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장초반 강세다.

증권가에서는 SK텔레콤이 안정된 경쟁 상황에서 마케팅 비용 절감과 감가상각비 축소로 기대치를 상회한 2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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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SK텔레콤(017670)이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장초반 강세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SK텔레콤은 전거래일 대비 3.09%(1600원) 오른 5만 3400원에 거래중이다.

증권가에서는 SK텔레콤이 안정된 경쟁 상황에서 마케팅 비용 절감과 감가상각비 축소로 기대치를 상회한 2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AI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중 600억원 수준의 AI 솔루션 관련 매출 목표를 발표했다”며 “전 세계 다수의 기업들이 AI 매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반면, 당장 올해 중 AI 매출이 반영되면서 SK텔레콤 AI 사업 전략은 시간이 지날수록 부각될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최근 투자를 진행한 미국 AI 데이터 통합 솔루션 기업 ‘SGH’와 미국 생성형 AI 검색 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 관련 단기 매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안 연구원은 “SGH는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른 솔루션 매출 발생이 가능하고, 플렉시티는 에이닷 및 SK텔레콤 고객에게 무료로 프로 버전을 제공하면서 한국 시장 내 가입자 및 영향력 확보에 나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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