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엔비디아 퀄 테스트 통과 소식에 1%대 오름세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전경./뉴스1

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제품을 납품하기 위한 품질 검증(퀄 테스트)에 통과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가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 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10% 오른 7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8단) 퀄 테스트에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삼성전자와 엔비디아가 조만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4분기부터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5세대 HBM 중 HBM3E(12단)에 대한 테스트는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에 HBM3를 공급 중이다. 올해 3월엔 HBM3E(8단)를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와 관련해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배 증가한 27조6000억원으로 2021년 하반기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