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분기 순이익 1202억 `역대 최대`…상반기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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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올 2분기 당기순이익 120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상반기 말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대출 평잔 및 비중은 약 4조7000억원, 32.5%로 역대 최고치다.
올 상반기 카카오뱅크의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1417억 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2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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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올 2분기 당기순이익 120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상반기 순이익도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7일 올 2분기 순이익이 1202억원으로 전년 동기(820억 원) 대비 4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9% 늘어난 1698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 분기 대비 약 6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2분기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대출을 포함한 중저신용대출 공급액과 유사한 규모다. 2분기 기준 카카오뱅크가 취급한 전체 신용대출 규모에서 중·저신용 비중은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상반기 말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대출 평잔 및 비중은 약 4조7000억원, 32.5%로 역대 최고치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상반기 말 기준 1조4000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고객은 상반기 말 기준 85만명을 달성했다.
2분기 카카오뱅크의 이자이익은 5988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4946억 원)보다 21.1%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353억 원으로 전년 동기(1187억 원)과 비교해 14% 늘었다. 올 상반기 카카오뱅크의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1417억 원을 달성했다. 플랫폼 수익이 지난해보다 19% 늘었다.
2분기 연체율은 전분기 수준인 0.48%를 유지했다. 순이자마진(NIM)도 2.17%를 기록해 지난 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35.4%로 개선됐다.
상반기 순이익은 2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31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8.2% 늘었다.
상반기 이자수익은 1조18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8%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17%를 기록해 지난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비이자수익은 27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0% 늘었다. 상반기 말 수신·여신 잔액은 각각 53조4000억원, 42조6000억원이다.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56.9%로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객 기반 강화와 뱅킹·플랫폼 비즈니스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 포용금융 등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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