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행복키움지원팀, 노숙 중년에 보금자리 마련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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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가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지속적으로 관리, 따뜻한 새 보금자리까지 마련해줘 훈훈함을 주고 있다.
7일 보령시에 따르면 복지정책과 행복키움지원팀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폐지된 기차역 주차장에서 한 중년 남성이 살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지속적으로 통합관리 및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보건복지부 긴급지원 생계비를 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긴급주거지원도 신청, 새 보금자리로 LH 임대아파트를 마련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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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임대아파트 제공….민간기관 연계 각종 지원받아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지속적으로 관리, 따뜻한 새 보금자리까지 마련해줘 훈훈함을 주고 있다.
7일 보령시에 따르면 복지정책과 행복키움지원팀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폐지된 기차역 주차장에서 한 중년 남성이 살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지속적으로 통합관리 및 서비스를 지원했다.
해당 남성은 청각과 지체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주소지 말소후 그동안 자신의 차량에서 생활해왔다.
지원팀 현장 확인 결과, 지난 2023년 10월부터 차량 안에서 생활해 왔고 추위와 함께 먹거리가 부족, 복지 서비스 지원이 절실했다.
이에 따라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보건복지부 긴급지원 생계비를 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긴급주거지원도 신청, 새 보금자리로 LH 임대아파트를 마련해줬다.
입주 재원은 민간복지기관과 연계, 푸른나눔 재단으로부터 임대보증금을 지원받았다. 또 이랜드복지재단으로부터 보청기, 보령아산병원의 의료지원 서비스, 행복보령 푸드마켓 식료품 등 민간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이런 다양한 기관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덕분에 해당 남성의 생활은 점차 안정되어 가고 있다. 특히 경제활동을 통한 자립 노력 뿐만 아니라 자신이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어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주의 깊게 발굴하고 통합사례관리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 좋은 예”라며 “16개 읍면동에서 모두 통합사례관리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 깊게 관찰하고 민간기관과 연계 보다 효과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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