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독립기념관장에 김형석 이사장…광복회장 "뉴라이트 인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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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독립기념관장에 광복회가 뉴 라이트라 주장한 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김형석 이사장이 임명됐다.
7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최근 임기 3년의 독립기념관장직에 임명됐다.
독립기념관장은 독립기념관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복수로 추천한 후보자들 중에서 국가보훈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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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신임 독립기념관장에 광복회가 뉴 라이트라 주장한 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김형석 이사장이 임명됐다.
7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최근 임기 3년의 독립기념관장직에 임명됐다.
총신대 교수를 역임했던 김 이사장은 지난 2003년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을 맡았다. 이후 한민족복지재단 사무총장, 안익태재단 연구위원장, 통일과나눔재단 운영위원장 등을 거쳤다.
독립기념관장은 독립기념관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복수로 추천한 후보자들 중에서 국가보훈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앞서 이종찬 광복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기념관장 후보에 일제 식민지배를 미화한 뉴라이트 인사가 포함됐다며 후보자 철회와 함께 재선정을 촉구했다.
이 회장은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독립운동가 후손 후보들이 탈락되고 임추위원인 이 회장 역시 독립운동가 후손인 지원자의 평가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후보에서 탈락한 독립운동가 후손 2명은 결과에 불복해 위원회 결정의 무효확인 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보훈부는 같은날 "독립기념관 이사회가 구성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후보자의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관을 비롯해 전문성과 개혁성, 경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독립기념관법 및 규정·절차에 따라 독립기념관 이사회를 개최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류심사와 면접 등의 회의를 진행해 최종 후보자 3인을 추천하는 등 적법하게 추진됐다"며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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