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40배 뛰어난 빈대잡이 '세코'의 정체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가 지난 6일 서울 강동구 세스코 본사에서 국내 1호 빈대탐지견 '세코'의 임명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세스코 빈대 모니터링 지수에 따르면 빈대의 증가는 국내외 출입국자 수의 증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최초 빈대탐지견으로 임명된 세코는 향후 세스코 서비스 컨설턴트로서 10년 이상의 방제 경력을 보유한 세스코의 빈대 방제전담팀과 함께 빈대 확산 예방을 위한 특수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빈대 특유 페로몬 냄새 탐지 탁월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가 지난 6일 서울 강동구 세스코 본사에서 국내 1호 빈대탐지견 ‘세코’의 임명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세스코 빈대 모니터링 지수에 따르면 빈대의 증가는 국내외 출입국자 수의 증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세스코는 빈대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재난을 대비하고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빈대 탐지가 가능한 빈대탐지견을 육성해왔다.
국내 최초 빈대탐지견으로 임명된 세코는 향후 세스코 서비스 컨설턴트로서 10년 이상의 방제 경력을 보유한 세스코의 빈대 방제전담팀과 함께 빈대 확산 예방을 위한 특수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빈대탐지견 세코는 빈대 특유의 페로몬 냄새를 탐지하는데 사용하는 뇌의 영역이 사람의 40배다. 빈대만을 탐지할 수 있도록 정교한 교육 훈련을 받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견종은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은 비글이나 세코의 경우 집중력, 탐지 능력 등을 고려해 선발됐으며 전문 훈련을 거쳐 차분한 성격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스코 측은 “세코는 95% 이상의 빈대 탐지 정확성을 가졌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빈대 탐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 육안 보다 훨씬 빠르게, 발견이 어려운 알부터 성충까지 모든 월령 단계의 빈대를 감지한다”며 “숙박업 기준 객실당 단 1~2분 안에 빈대를 찾아내고, 오직 냄새만으로 탐지할 수 있어 숨어있는 빈대를 찾기 위해 공간을 훼손하거나, 가구 등을 이동 혹은 분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스코는 지난해 12월 전국적인 빈데믹(빈대+팬데믹) 사태에 24개 주요 행정 및 공공기관과 100개 고객사를 초청해 ‘베드버그 제로(BEDBUG ZERO)’ 세미나를 열고 빈대 예방 솔루션과 프로세스 공유 등을 통해 범국가차원의 빈대 방제가 이뤄지도록 지원한 바 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산 제품 이제 그만"…확 달라진 분위기 '초비상'
- LG가 '1조' 대박 냈다더니…삼성도 진출하나 '관심 집중'
- 매출 10조 돌파 '승승장구' 쿠팡, 적자로 돌아섰다…왜?
- 그 동안 생수 사다 먹었는데…수돗물 마셨더니 '놀라운 변화'
- "너무 부끄러운 체육협회 어르신들"…양궁 경기 무매너 논란 [2024 파리올림픽]
- "한국산 제품 이제 그만"…확 달라진 분위기 '초비상'
- 손흥민, 강남 클럽서 수천만원 결제?…소속사 "선처 없다" 분노
- '월 236만원' 연금 받던 70대, '8억→6억' 집 이사 갔더니… [일확연금 노후부자]
- '초저가 괴물' 잡으려다가…속수무책 당했다 '한국 초토화'
- 전기차 공포 확산…벤츠 이어 EV6도 주차 중 '활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