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십자인대 부상’ 엇갈린 소견에 4번째 검진 받는 도슨, 올해 돌아올 가능성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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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로니 도슨(29)이 부상을 당한 뒤 신중하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도슨은 올해 복귀가 힘들 것 같다. 시즌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프로다. 부상 대체 외국인타자를 물색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고 싶다"라며 빠르게 부상 대체 외국인타자를 데려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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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로니 도슨(29)이 부상을 당한 뒤 신중하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키움은 지난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 앞서 “도슨이 오늘 (6일) 서울삼성병원에서 세 번째 진료를 받았다. 내일(7일) 고대구로병원에서 한번 더 검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에디슨 러셀의 대체 외국인타자로 키움에 입단한 도슨은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던 상황과 총액 8만5000달러(약 1억1677만원)에 불과한 적은 계약 규모 때문에 기대가 크지 않았지만 57경기 타율 3할3푼6리(229타수 77안타) 3홈런 29타점 37득점 9도루 OPS .852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시즌 종료 후 총액 60만 달러(약 8억2494만원)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도 95경기 타율 3할3푼(382타수 126안타) 11홈런 57타점 69득점 2도루 OPS .907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되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상 악재가 도슨을 덮쳤다. 지난달 31일 NC전에서 수비를 하던 도중 이용규와 부딪혀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것이다. 시즌 아웃이 유력한 가운데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하고 재활 계획을 잡기 위해 여러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도슨은 진료를 받고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도슨의 진료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고 재활 방향 등이 잡혀야 앞으로를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은 구단 담당 파트에서 잘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지난 1일 받았던 2차 진단 소견과 오늘 받은 3차 진단 소견에 차이가 있다. 3차 검진에서는 2차 검진 때보다는 부상 정도가 경미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부상 부위가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선수도 정확한 진단 결과를 원하고 있다. 내일 재검진 결과를 종합하여 향후 스케줄을 정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도슨은 병원마다 소견이 달라 아직 재활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1~2개월 재활로 충분하다는 소견부터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까지 다양한 소견이 나왔다. 다만 수술 없이 재활로 복귀 계획을 잡는다고 해도 올 시즌 복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재활에 2개월이 소요될 경우 복귀 시점은 10월초로 사실상 정규시즌이 거의 끝나는 시점이 된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부상 대체 외국인이 필요한 것은 크게 다르지 않다.
키움은 발빠르게 부상 대체 외국인타자를 찾아나섰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도슨은 올해 복귀가 힘들 것 같다. 시즌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프로다. 부상 대체 외국인타자를 물색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고 싶다”라며 빠르게 부상 대체 외국인타자를 데려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엇갈린 잔단 결과에 아직까지 재활 계획조차 잡지 못한 도슨이 성공적으로 부상에서 회복하고 올해 또는 내년 시즌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을지 팬들이 걱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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