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여름 '3호 영입' 임박...개인 조건 합의+이적료 최소 450억→1870억 '클럽 레코드' 파트너 찾았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미켈 메리노(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에 가까워졌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먼저 임대생인 다비드 라야 골키퍼를 완전 영입했다. 이어 볼로냐에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영입하며 수비진 강화에 성공했다. 칼라피오리는 왼쪽 사이드백과 중앙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77억원)다.
아스널은 중원 보강도 추진했다. 아스널은 지난 여름에 1억 700만 유로(약 1,870억원)의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데클란 라이스를 품었다. 라이스는 곧바로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으나 문제는 라이스의 파트너였다. 토마스 파티가 지난 시즌도 부상 이탈을 반복했고 카이 하베르츠가 최전방으로 기용되면서 상대적으로 미드필더 숫자가 부족해졌다.
아스널은 라이스와 호흡을 맞출 3선 미드필더를 찾았고 메리노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메리노는 도르트문트와 뉴캐슬을 거쳐 2018-19시즌에 소시에다드로 이적했다. 메리노는 소시에다드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올시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경기에 출전했다.
메리노는 스페인 선수답게 볼을 다루는 기술과 정확한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다. 왼발 킥을 활용한 공격 전개 또한 뛰어나다. 중원에서 침착한 플레이를 펼치는 메리노는 공중볼 경합과 수비 커버에서도 강점이 있다.
최근에는 국제 대회에서도 존재감을 자랑했다. 메리노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유럽축구연(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료) 2024’에 출전했다. 메리노는 7경기를 소화했으며 독일과의 8강에서 연장 후반 14분에 결승골을 터트리며 스페인의 유로 우승에 공을 세웠다.
아스널은 바르셀로나와의 경쟁 끝에 메리노 영입에 근접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아스널의 메리노 영입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미 아스널과 메리노 사이의 개인 조건은 합의가 됐으며 이적료를 두고 구단 간 협상이 진행 중이다. 아스널은 메리노 영입에 3,000만 유로(약 45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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