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조강희 교수 연구팀, 국제저명학술지 논문 게재

박희석 2024. 8. 7. 0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대병원은 재활의학과 조강희 교수 연구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부 이시현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연구해 발표한 논문이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 '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 동결' 현상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AIST 전기·전자공학부 이시현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충남대병원은 재활의학과 조강희 교수 연구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부 이시현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연구해 발표한 논문이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 '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 동결’ 현상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보행 동결’은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비정상 보행 중 하나로 갑작스럽게 다리가 얼어버린 것처럼 걸음을 뗄 수 없게 돼 낙상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증상이다.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조강희 교수 연구팀[사진=충남대학교병원]

이번 연구에서는 스마트 인솔(신발 안창)을 이용해 파킨슨병 환자들의 보행 시 발바닥 압력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정상 보행과 보행 동결로 구분해 인공지능을 학습시킨 결과 유의한 수준으로 두 상태를 구분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향후 파킨슨병 환자의 비정상 보행을 장시간 모니터링해 질환의 중증도·경과를 평가하는 분야와 실시간으로 비정상 보행을 탐지해 낙상을 예방하는 등 기술 개발 분야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창원 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의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치료 방법 연구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