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군 무인기 '중국산→국산' 속인 입찰 업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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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최근 중국산 수입 기체를 국내 제작 기체인 것으로 속여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압수수색 했다.
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달 육군 수직이착륙 무인기 사업 시험평가 때 중국산 수입 기체를 국내 제작 기체인 것으로 속인 업체를 통관 이력 위조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지난 7월 9일 "해당 업체가 시험평가에 사용한 비행체가 국내제작이 아니라는 사실(중국산)을 시인해 현재 법적 조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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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관세청이 최근 중국산 수입 기체를 국내 제작 기체인 것으로 속여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압수수색 했다.
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달 육군 수직이착륙 무인기 사업 시험평가 때 중국산 수입 기체를 국내 제작 기체인 것으로 속인 업체를 통관 이력 위조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실시된 육군 수직이착륙 무인기 입찰은 430억원 규모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지난 7월 9일 "해당 업체가 시험평가에 사용한 비행체가 국내제작이 아니라는 사실(중국산)을 시인해 현재 법적 조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방사청은 경찰·관세청 등과 협조해 해당 업체의 증빙자료 검토, 현장실사 등 국내제작 여부에 대한 심층 확인 작업을 진행했고, 국내제작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해안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은 2020년 민간의 창의적인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군에서 구매 및 시범 운용 후 전력화하는 신속시범획득사업에서 시작했다. 군 감시정찰 목적의 중요한 무기체계로 육군과 해병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 상황에 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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