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1대 10 액면분할’ 발표 뒤 시간외 주가 급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열풍과 함께 주가 급등으로 주목받아온 미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가 주식 분할을 발표했다.
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는 2분기(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식을 1대 10의 비율로 분할한다고 밝혔다.
슈퍼마이크로는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칩을 서버에 탑재하며 AI 열풍과 함께 주가가 폭등했다.
그러나 이날 주식 분할 발표 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 급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열풍과 함께 주가 급등으로 주목받아온 미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가 주식 분할을 발표했다.
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는 2분기(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식을 1대 10의 비율로 분할한다고 밝혔다. 분할된 주식은 오는 10월 1일부터 거래된다.
슈퍼마이크로는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칩을 서버에 탑재하며 AI 열풍과 함께 주가가 폭등했다. 이날 주가는 종가 기준 616.94달러로 지난해 말(284.26달러) 이후 올해에만 100% 이상 급등했다. 지난 4월에는 1천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2022년 말 주가(82.10달러) 대비해서는 7배 이상 수준으로 뛰었다.
그러나 이날 주식 분할 발표 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 급락했다. 이는 실적 발표 영향으로 보인다. 슈퍼마이크로는 지난 2분기 53억1천만 달러의 매출과 6.25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치 매출 53억 달러에 부합했지만,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8.07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률은 11.2%로 1분기 15.5%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1년 전의 17.0%보다는 5.8%포인트 낮았다.
슈퍼마이크로는 3분기 매출은 60억∼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 54억6천만 달러를 크게 뛰어넘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