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에도 폭염 기세 등등…온열질환 사망 17명, 가축폐사 35만

기민도 기자 2024. 8. 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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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는 사망 17명을 포함해 1810명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올해 5월 이후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17명이라고 7일 밝혔다.

온열질환자는 지난 5일 111명이 늘어 누적 1810명이다.

소방청은 지난 6일 온열질환 의심 환자 출동을 총 40번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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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계속된 6일 서울 종로구 쪽방촌에 쿨링포그가 작동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는 사망 17명을 포함해 1810명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올해 5월 이후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17명이라고 7일 밝혔다. 온열질환자는 지난 5일 111명이 늘어 누적 1810명이다. 누계는 지난 5월20일부터 8월5일까지 통계치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과 양식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11일부터 지난 6일까지 페사한 가축은 돼지 2만7천마리, 가금류 32만7천마리 등 35만4천마리다. 양식 피해는 넙치 등 2만3천마리다.

지난 6일 오후 부산 남구 일대에서 해군작전사령부 K-10 제독차가 아스팔트 열기를 식히기 위해 살수차로 운용되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청은 지난 6일 온열질환 의심 환자 출동을 총 40번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병원 이송은 34건, 미이송은 6건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인천, 강원, 울산 등 17개 구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전남 등 165개 구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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