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이익 '역대 최대' 2314억…"4분기 밸류업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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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여·수신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과 플랫폼·수수료 수익 등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성장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25.9% 증가한 23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1조181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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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여·수신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과 플랫폼·수수료 수익 등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성장했다. 오는 4분기에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25.9% 증가한 23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도 120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46.7% 늘었다. 각각 반기·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1조181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4.8% 증가했다. 수신 잔액은 53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000억원 늘었다.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56.9%로 전 분기보다 0.1%포인트(P) 증가했다.
여신 잔액은 전 분기 대비 약 1조3000억원 증가한 4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중 주택담보대출은 약 6000억원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17%로 전 분기(2.18%)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270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9% 증가했다. 수수료·플랫폼 수익이 1년 전보다 9.8% 증가해 1417억원을 기록했다. 신용대출 비교하기·증권계좌 개설·펀드 판매 플랫폼이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펌뱅킹·광고 비즈니스 등 사업을 통한 수수료 이익도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8.2% 증가한 318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영업이익경비율(CIR)은 같은 기간 39%에서 35.4%로 개선됐다.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평잔은 4조7000억원으로 비중은 32.5%를 달성해 역대 최고치다.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01%P 상승한 0.48%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CCR)은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지난해 2분기 말 대비 22BP(1BP=0.01%P) 하락한 0.53%를 기록했다.
상반기 말 기준 고객 수는 2403만명을 기록했다. 상반기에 약 120만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연령대별 침투율이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한 가운데 40·50대 침투율이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780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00만명이다.
지난 6월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는 출범 후 한달 동안 약 8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면서 순항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4분기에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발표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환원 등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4분기 중 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견조한 성장을 기반으로 포용금융을 보다 확대하고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생활 필수 앱(애플리케이션)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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