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6년 연구 끝에 신품종 김 '충수연1호' 개발…국내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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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7일 6년여 간의 연구 끝에 충남 서해 바다에 적합한 도내 첫 신품종 김 '충수연1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임동규 연구개발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최근 김 생산량은 물론 품질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충남 바다에 적합한 우수한 신품종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안정적인 김 생산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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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도가 7일 6년여 간의 연구 끝에 충남 서해 바다에 적합한 도내 첫 신품종 김 ‘충수연1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도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충수연1호는 서천 지역에서 양식중인 방사무늬김 중 색택과 생장이 뛰어난 김 엽체를 인위적인 조건에서 실내배양을 통한 선발육종 과정을 거쳐 개발했다.
양식 후반기에 도래할수록 엽체가 짧지만 넓게 생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자체 재배심사를 통해 상품성을 높인 연구소는 지난 4월 2년간 진행된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 재배심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품종보호권을 따면 종자산업법에 의해 향후 20년간 생산과 판매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갖는다.
앞으로 연구소는 품종설명회에 이어 어업인과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 현장적용을 시도, 새로운 양식품종 다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구소는 앞으로 광온성 김 개발, 국유품종 현장연구 등 다방면으로 충남 서해 바다에 적합한 신품종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임동규 연구개발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최근 김 생산량은 물론 품질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충남 바다에 적합한 우수한 신품종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안정적인 김 생산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에 따르면 국내 수산식물품종보호권을 획득한 김 품종은 충수연1호를 포함해 총 29개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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