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2분기 월가 전망 웃도는 손실…시간외 거래서 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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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제조사인 리비안이 시장 예상치보다 늘어난 손실에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7% 넘게 빠지고 있다.
리비안은 6일(현지시간) 2분기 조정 순손실은 14억6000만달러, 주당 1.46달러 손실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올해 전기차 생산량 총 5만7000대, 조정 EBITDA는 27억달러 손실, 자본 지출 12억 달러라는 기존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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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각전 영업익은 지난해 수준 겨우 유지
2분기 전기차 생산량 9100만대에 그쳐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전기차 제조사인 리비안이 시장 예상치보다 늘어난 손실에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7% 넘게 빠지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손실액 12억달러,주당 1.27달러 손실보다 손실폭이 커졌다.
다만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8억6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LSEG는 주당 조정 손실액을 1.13~1.21달러, 매출액을 11억6000만~11억4000만달러로 추정했다.
리비안은 올해 전기차 생산량 총 5만7000대, 조정 EBITDA는 27억달러 손실, 자본 지출 12억 달러라는 기존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상반기 차량 생산량은 약 2만3600대로 이 중 2분기에는 회사 공장의 재정비 및 비용 절감을 위한 가동 중단으로 인해 9162대에 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실적은 리비안이 비용 절감 노력, 효율성 향상, 사내 기술 및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의 날을 개최한 지 한 달여 만에 나왔다.
리비안의 주가는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둔화하고, 회사의 현금 소각으로 인해 올 들어 37% 하락했다. 이날 정규장에선 1.3% 상승한 14.80달러로 장 마감했다. 실적 공개 후 시간외 거래에선 7% 넘게 빠지고 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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