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별장이 테러당했다! 현지 매체 "'부자를 먹어라' 현수막 들고 건물에 페인트를 뿌렸다" 보도

주대은 기자 2024. 8. 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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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가 소유한 스페인의 한 별장이 현지 환경단체로부터 예상치 못한 페인트 테러를 당했다.

스페인 '라 반과르디아'는 6일(한국시간) "후투로 베헤탈 소속 활동가들이 이비자에 있는 메시의 별장에 들어가 '지구를 도와라-부자를 먹어라-경찰을 폐지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건물에 빨간색과 검은색 페인트를 뿌렸다"라고 보도했다.

후투로 베헤탈이 메시의 별장을 테러한 이유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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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오넬 메시가 소유한 스페인의 한 별장이 현지 환경단체로부터 예상치 못한 페인트 테러를 당했다.

스페인 '라 반과르디아'는 6일(한국시간) "후투로 베헤탈 소속 활동가들이 이비자에 있는 메시의 별장에 들어가 '지구를 도와라-부자를 먹어라-경찰을 폐지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건물에 빨간색과 검은색 페인트를 뿌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단체는 기우 위기를 악화시키는 스페인 정부의 정책과 이에 대한 불평등한 책임을 규탄하기 위해 메시의 별장을 테러했다. 이들은 옥스팜의 2023년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 인구 중 가장 부유한 1%가 최빈층의 3분의 2와 같은 탄소 배출량을 기록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모든 논리에 반해 산체스의 정책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의 주범인 거대 육류 및 에너지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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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로 베헤탈이 메시의 별장을 테러한 이유가 무엇일까. 이들은 "축구 선수가 1,100만 유로(약 165억 원)라는 엄청난 금액에 취득한 불법 건물"이라며 "이는 법이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또 "이 섬에선 거의 200명의 노동자가 주거 해결책 없이 쫓겨났다. 대중당은 불법 건물의 합법화를 계획하고 있다. 많은 가진 자들을 위한 정책이다. 나머지 사람들의 권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투로 베헤탈은 SNS를 통해 "제도는 소수의 지배층을 위해 존재한다. 국민의 뜻을 대변하지 않는다"라며 "전체 인구의 기본적인 요구를 충족하는 바람직한 대안을 만들어내는 것이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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