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도 전기차 배터리 자연발화...'연쇄 폭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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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도시에서 주차돼 있는 전기차 배터리가 자연발화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6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이날 톈진소방 부문은 톈진 난카이구의 한 상점 앞에 주차된 전기차 배터리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기 시작해 연쇄 폭발한 사건을 공개했다.
차주가 이상 징후를 발견한 이후 즉시 차에서 배터리를 제거했다.
이날 톈진 소방부문은, 전기차 배터리를 불법 충전하지 말고 배터리 수명에 각별히 주의하면서 위험한 사고를 예방해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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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의 한 도시에서 주차돼 있는 전기차 배터리가 자연발화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6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이날 톈진소방 부문은 톈진 난카이구의 한 상점 앞에 주차된 전기차 배터리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기 시작해 연쇄 폭발한 사건을 공개했다.
차주가 이상 징후를 발견한 이후 즉시 차에서 배터리를 제거했다.
녹화된 CCTV 영상에 따르면, 이 배터리는 차에서 분리된 이후 6분 동안 37차례 연쇄 폭발을 했다.
배터리 자연 발화 과정에서 건조 분말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진화하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배터리에서 멀지 않은 도로에 자동차가 주차돼 있었지만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누군가 배터리 폭발이 차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차량의 타이어를 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한 이후 수통을 이용해 화재를 진화했으며, 현장을 정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날 톈진 소방부문은, 전기차 배터리를 불법 충전하지 말고 배터리 수명에 각별히 주의하면서 위험한 사고를 예방해달라고 권고했다.
사고가 일어난 전기차와 배터리 브랜드는 공개되지 않았다.
난카이구는 톈진시의 주요 도심 및 비즈니스 지역 중 하나로, 수백 개 기업이 자리잡고 있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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