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올해 대규모 적자 불가피…목표가↓-신한

박정수 2024. 8. 7. 0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7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올해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28.6% 하향 조정했다.

그는 "2차전지 섹터 전반은 2024년 하반기 및 2025년에 대한 눈높이 하향을 반영하는 시기"라며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다수의 기업들이 수요 개선 시점을 늦춤에 따라 밸류에이션 기준을 하향 조정했다. 올해는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7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올해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28.6%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55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전 분기 대비 13% 줄어 시장 기대치를 17% 하회했다”며 “주요 전기차(EV) 고객사향 NCMA90 물량이 전 분기 대비 24% 감소했고, 물량 대폭 증가를 기대했던 NCM523도 에너지 저장 장치(ESS) 수요 부진으로 같은 기간 63% 증가해 기대치(+90~100%)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물량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영업손실 8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고, 전 분기에 이어 대규모 적자가 지속됐다”며 “평균 판가 26달러/kg로 전 분기 대비 15% 감소해 아직은 스프레드 축소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재고자산 축소, 투자 속도 조절 등 현금흐름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대규모 손실에도 현금 감소는 제한적으로 방어했다”며 “신제품(원통형 4680, 21700 업그레이드, 미드니켈, LFP) 개발 및 고객 대응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신규 수요 확보를 통해 업황 둔화기에 대응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차전지 섹터 전반은 2024년 하반기 및 2025년에 대한 눈높이 하향을 반영하는 시기”라며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다수의 기업들이 수요 개선 시점을 늦춤에 따라 밸류에이션 기준을 하향 조정했다. 올해는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