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 준비됐다” SD 선발 머스그로브, 주말 마이애미 원정에서 복귀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8. 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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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우완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돌아온다.

머스그로브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몸 상태는 준비됐다고 생각한다"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그럼에도 4시즌 동안 8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31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줬던 그가 복귀하는 것은 반가운 일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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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우완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돌아온다.

머스그로브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몸 상태는 준비됐다고 생각한다”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지난 5월 27일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등판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던 머스그로브는 지난 5일 구단 산하 싱글A 구단 레이크 엘시뇨 소속으로 재활 경기 등판, 3 1/3이닝 4피안타 1사구 2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총 43개의 공을 던졌다.

조 머스그로브가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원래는 3이닝만 소화할 예정이었는데 효율적인 투구를 하면서 4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머스그로브는 다음 일정이 빅리그 복귀전이 될지, 한 차례 더 재활 등판을 가져 확실하게 빌드업을 완료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다음 등판이 어디가 됐든 똑같이 준비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거의 2개월 가까이 이탈해 있었는데 복귀가 5일 더 늦어진다고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보다 확실한 답을 내놨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정말 좋은 등판 소화했고 느낌도 좋다고 했다. 다음 등판은 우리와 함께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다음 등판은 빅리그 복귀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확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원정 일정중 복귀하겠지만 이번 시리즈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말 마이애미 원정 3연전 중 하루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아직 빌드업이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에도 등판마다 15~20구씩 늘려가며 빌드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시즌 그는 10경기에서 49 1/3이닝 소화하며 3승 4패 평균자책점 5.66으로 다소 주춤했다. 그럼에도 4시즌 동안 8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31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줬던 그가 복귀하는 것은 반가운 일임에는 틀림없다.

쉴트 감독은 “언제든 그가 돌아오는 것은 도움되는 일이다. 특히 우리는 28일간 27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앞두고 있다. 지금 이 시기 건강한 투수가 더 합류하는 것은 언제나 이득이 된다”며 어려운 시기 선발이 돌아오는 것을 반겼다.

머스그로브가 돌아왔을 때 6인 로테이션을 운영할 계획인지를 묻자 “5인 로테이션과 6인 로테이션 양 쪽 모두 이점이 있다”며 말을 아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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