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집에서 배달 주문받는 경찰관?…‘사이다 영상’ 화제 [잇슈 키워드]

KBS 2024. 8. 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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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공중전화'입니다.

음식을 허위 주문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관의 명연기에 감쪽같이 속았다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지난달 울산에 있는 피자집에 허위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배달을 가 보니 집주인은 주문한 적이 없었고, 주문자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었는데요.

경찰이 피해 식당에서 신고 내용을 접수하던 그때, 공중전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옵니다.

바로 그 허위 주문자였는데요.

이를 단박에 눈치챈 경찰관은 식당 주인 대신 전화를 받아, 아르바이트생인 척 연기를 시작합니다.

아르바이트 첫날이라 다른 주소로 피자를 보낸 것 같다며, 다시 만들어서 보내주겠다고 말하는데요.

허위 주문자는 전혀 의심하지 못한 채 집에 아기가 있다, 벨 누르지 말고 문 앞에 놔두면 이체하겠다며 또 뻔뻔한 거짓말을 이어갑니다.

경찰관이 알바생 연기로 시간을 끄는 동안 다른 경찰들이 공중전화 번호로 위치를 파악했고요.

그곳에서 경찰과 통화 중인 허위 주문자를 체포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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