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등으로 예상보다 반등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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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긴급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중동 긴장감 고조 등으로 인해 생각보다 크게 반등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6일 일본 니케이 지수가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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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긴급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중동 긴장감 고조 등으로 인해 생각보다 크게 반등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6일 일본 니케이 지수가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최근 높아진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 청산(저렴한 엔화로 사들인 해외 자산을 되파는 현상) 압력은 엔화 강세 폭이 둔화하면서 일부 완화된 점도 시장에는 긍정적 투자심리 환경을 제공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 개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던 미 증시는 오후 들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 긴급 회의를 통한 금리 인하 조치에 대한 기대감 약화와 얼마 전 사망한 하마스 정치적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대신할 새로운 지도자로 야히아 신와르를 임명했다는 소식에 빠르게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했다. 야히아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주도한 배후 인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김 연구원은 “또한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가 직전 대비 0.4% 포인트 상승한 2.9%로 나타나자, 미 국채 장기물 중심의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나타난 ‘베어 스티프닝(약세를 동반한 수익률곡선의 가팔라짐)’도 부담이 된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월가의 공포지수로 알려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VIX) 지수는 2010년 5월 이후 가장 큰 28% 하락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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