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후 금메달" 우크라 미녀 선수…영국 승마 금메달리스트 '여친' 정체[올림픽 이모저모]

민수정 기자 2024. 8. 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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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자고 일어나 금메달"…우크라이나 미녀 선수 화제
우크라이나 높이뛰기 선수 '야로슬라바 마후치크'. /사진=국제올림픽위원회 SNS
결승전을 앞두고 독특한 행동으로 화제가 된 선수가 있다. 바로 우크라이나 높이뛰기 선수 '야로슬라바 마후치크'다. 6일(현지 시각) 여러 외신은 지난 4일 마후치크가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육상 여자 높이뛰기 결승전을 앞뒀음에도 경기장 바닥에 침낭을 깔고 가방을 베개 삼아 잠을 청했다고 보도했다.
마후치크는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아무렇지 않게 금메달을 확보했다. 뛰어난 미모 덕분에 '잠자는 공주' 같다는 평가도 쏟아졌다. 마후치크는 이후 인터뷰에서 "주니어 시절 코치의 조언에 따라 시작했다"며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혈류를 개선하고 신체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잔다"고 설명했다. 시즌마다 새로운 침낭으로 바꾸는 자신만의 팁(?)도 공개했다.
전설의 품격 보여준 '시몬 바일스'…시상대서 존경 담은 퍼포먼스
5일(현지시간)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마루운동 종목 시상대 사진은 전세계인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사진=X(엑스, 구 트위터)
승패를 떠나 서로 축하하고 존중하는 모습이 올림픽이 추구하는 스포츠맨십 아닐까. '체조계 전설'이라 불리는 시몬 바일스(27·미국)가 시상대에서 그런 여유를 보여줬다. 5일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마루운동 종목 시상대 사진은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경기에선 레베카 안드리드(25·브라질)가 바일스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3위는 조던 차일스(23·미국)였다. 외신에 따르면 차일스가 먼저 시상대에서 퍼포먼스를 기획했고 바일스가 이에 동의했다고 한다. 세 명이 모두 시상대에 오르자 바일스와 차일스가 한쪽 무릎을 꿇고 손을 뻗으며 1위를 향한 존경을 표했다. 안드리드는 금메달을 기쁨을 만끽하는 듯 환하게 웃으며 두 손을 높이 올렸다. 또 이날 시상대는 세 선수에게 특별한 순간이었다. 올림픽 체조 역사상 최초로 1~3위 선수 모두 아프리카계였기 때문이다.
"노출 과한 옷 입고 시내 활보"…선수촌 퇴출당한 파라과이 선수
파라과이 수영 국가대표 루아나 알론소(20)./사진=루아나 알론소 SNS
파라과이 수영 국가대표 루아나 알론소(20)는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서 퇴출당했다. 6일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파라과이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라리사 스하레르는 "알론소가 파라과이 팀에 부적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그가 (떠나라는) 지시대로 행동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여자 접영 100m 예선 탈락 후 알론소는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다. 또 파리 디즈니랜드를 방문하기 위해 선수촌을 무단이탈했고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파리 시내 호텔에 머물며 고급 매장과 레스토랑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알론소는 자신의 퇴출 사실을 부정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구도 나를 쫓아낸 적 없다. 가짜 뉴스를 그만 퍼뜨려 달라"며 "가짜 뉴스가 나에게 영향을 미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메달 순위 50위"…다이빙·레슬링에서 두각 나타낸 북한
북한의 김미래가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준결승 경기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북한의 김미래(23)가 6일 파리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결선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번 올림픽에서 북한이 확보한 4번째 메달이었다. 김미래는 조진미와 함께 다이빙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얻기도 했다.
북한 레슬링 리세웅(26)도 7일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3위를 차지해 북한의 다섯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탁구 혼합복식에선 리정식-김금용 조가 은메달을, 여자 복싱에선 방철미가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북한은 7일 오전 7시 기준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 50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승마 금메달리스트 여친, 누군지 봤더니?
영국 승마 국가대표 해리 찰스(25)와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딸 모델 이브 잡스의 열애 소식이 화제다./사진=스칼렛 찰스 인스타그램
영국 승마 국가대표 해리 찰스(25)와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딸이자 모델인 이브 잡스 열애 소식이 연일 화제다. 5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2024 파리 올림픽 승마 쇼 점핑 금메달리스트 해리 찰스가 이브 잡스와 연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브 잡스는 지난 2일 파리 샤토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승마 장애물 단체전 경기를 보기 위해 관중석에 자리했다.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찰스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영상과 함께 "팀 골드! 내 사랑, 너무 자랑스러워"라는 글을 올렸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티브 잡스의 막내딸인 이브 잡스는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 후 미국 승마선수로 활약한 이력이 있다. 2021년 미국 뷰티 브랜드 '글로시에' 캠페인을 통해 모델로 데뷔했고 2022년 파리 패션 위크에도 모습을 나타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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