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새 수장에 ‘10월7일 이스라엘 기습’ 설계한 신와르
김서영 기자 2024. 8. 7. 07:22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의 후임으로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선출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차기 정치국장에 신와르가 지명됐다고 밝혔다. 하니야가 지난달 31일 이란 테헤란에서 암살된 지 엿새 만이다.
하마스 정치국장 임기는 4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신와르는 2017년부터 하니야의 뒤를 이어 하마스의 가자지구 조직을 이끌었다.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 기습 작전을 설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군은 전쟁 발발 후 행방이 묘연한 신와르에 40만달러(약 5억5000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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