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26.7도' 열대야 19일째…춘천·삼척도 잠 못드는 밤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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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에서 19일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삼척과 춘천에서도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졌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를 기준으로 강원 주요 지역의 밤 최저기온은 강릉 26.7도, 춘천 25.4도, 삼척 25.0도다.
특히 강릉은 7월 19일 이후 19일째, 삼척은 7월 20일 이후 18일째 열대야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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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강릉에서 19일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삼척과 춘천에서도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졌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를 기준으로 강원 주요 지역의 밤 최저기온은 강릉 26.7도, 춘천 25.4도, 삼척 25.0도다.
특히 강릉은 7월 19일 이후 19일째, 삼척은 7월 20일 이후 18일째 열대야가 지속됐다.
'열대야'란 밤사이(오후 6시 1분~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현재 강원 영서(평창 평지 제외)와 북부 산지엔 폭염경보가, 동해안과 평창 평지, 강원중·남부 산지, 태백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도 도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까지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이날 강원 내륙·산지엔 5~60㎜, 동해안엔 5~20㎜의 소나기도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고 전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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