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XXX 시장 시켜놨더니…" 영상 확산에 주광덕 남양주시장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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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최근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자신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출처 미상의 허위 영상이 확산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양주 유치원을 방문한 어느 시장 이야기'란 해당 영상은 남양주시의 한 유치원에 일일 학습 교사로 방문한 시장이 유치원생과 대화하는 내용을 담은 63초 분량의 애니메이션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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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최근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자신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출처 미상의 허위 영상이 확산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양주 유치원을 방문한 어느 시장 이야기'란 해당 영상은 남양주시의 한 유치원에 일일 학습 교사로 방문한 시장이 유치원생과 대화하는 내용을 담은 63초 분량의 애니메이션 영상이다. 시는 이 영상에서 다뤄진 대화·장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영상 속 유치원생은 시장 이름을 안다며 "네, XXX요""우리 아빠가 아저씨 TV 나오는데 그랬어요. '저 XXX 시장 시켜놨더니 일은 안 하고 날마다 아침부터 선거 운동하러 싸돌아 댕기네'라고요"라고 말한다. 영상은 '아이들에게도 XXX가 된 시장은 황급히 빠져나갔다. 이게 시장이냐'는 자막과 함께 끝난다.
또 해당 영상은 "아저씨는 이 동네 시장이고 이름은…"이라고 말하는 장면을 통해 영상 속 주인공이 남양주시장임을 짐작게 하고 있다.
주 시장은 "시장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욕 행위도 문제지만, 명백한 허위 사실과 비방을 담은 영상을 무차별적으로 확산시켜 시민을 우롱하고 여론을 선동하는 행위는 결코 두고 볼 수 없다"며 "위법 행위자에 강력히 대응하고 시민·공직사회의 안정을 위해 신속히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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