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B-1B 동원 연합공중훈련…"역내 동맹 방어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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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동해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미국군 당국은 6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제7공군 전투기와 일본 항공자위대가 지난 2일 한국과 일본 사이 상공에서 미국 폭격기가 참여한 가운데 공중 훈련을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중 훈련을 통해 제8전투비행단 산하 제35 전투비행대대의 미 F-16 파이팅 팰컨 2기와 일본 항공자위대 제6항공단 F-15J 이글스 4기가 폭격기 호위 훈련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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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과 일본이 동해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미국군 당국은 6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제7공군 전투기와 일본 항공자위대가 지난 2일 한국과 일본 사이 상공에서 미국 폭격기가 참여한 가운데 공중 훈련을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중 훈련을 통해 제8전투비행단 산하 제35 전투비행대대의 미 F-16 파이팅 팰컨 2기와 일본 항공자위대 제6항공단 F-15J 이글스 4기가 폭격기 호위 훈련을 수행했다.
훈련에는 이른바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전략폭격기 B-1B 랜서 2기가 미국 본토에서 대서양을 횡단한 뒤 합류했다. 훈련은 폭격기 호위 및 공대공 훈련 등으로 이뤄졌다.
B-1B 랜서 폭격기는 미국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로 꼽힌다. 음속 1.2배로 비행할 수 있으며 유사시 괌에서 이륙해 2시간 만에 한반도 전개가 가능하다.
미국군 당국은 "이번 훈련은 미국과 일본 전력의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라며 "이전 양자·다자 훈련을 통해 발전한 관계를 기반으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훈련을 통해 "미국과 역내 동맹·파트너의 연합 전투 역량을 강화했다"라고 전했다.
안드레아스 지글러 미국 제7공군 작전계획국장은 "역내 동맹 및 파트너와의 융합으로 상호 운용성을 증진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며 필요할 경우 함께 싸울 역량을 늘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션 머피 제35 전투비행대대 사령관은 "일본 파트너와의 양자 훈련은 우리 공군 구성원들이 광범위한 역량 분야에서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도록 해 준다"라고 했다.
이번 훈련과 관련, 한미연합사 출신인 데이비드 맥스웰 아태전략센터 부대표는 미국의소리(VOA)에 "미국과 그 동맹이 여전히 강력하고 방심하지 않으며, 우리가 모든 적절한 수단을 동원해 미국의 이익과 역내 동맹을 방어하리라는 메시지를 보낸다"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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