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美고객 수요 둔화 징후"…시간외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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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가 예상치를 하회한 2분기 실적을 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날 에어비앤비는 2분기(3~6월) 주당 순이익이 86센트로 전년 동기 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어비앤비는 "숙박 및 체험 예약 건수의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예약 리드 타임(예악일부터 체크인까지의 기간)이 짧아지고 있고 미국 이용자들의 수요 둔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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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가이던스 또한 예상치 밑돌아
"전세계적으로 예약 리드 타임 짧아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가 예상치를 하회한 2분기 실적을 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에 이날 정규장에서 4.12% 상승 마감했던 에어비앤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4% 넘게 급락 중이다.
해당 기간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7억5000만 달러(약 3조7881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LSEG 예상치 27억4000만 달러(약 3조7743억원)를 소폭 웃돈다.
총 예약 금액(GBV)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12억 달러(약 29조2030억원)로 집계됐다. 숙박 및 체험 예약 건수(NEB)는 1억2510만 건으로 2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 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모든 지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면서 “아시아 태평양과 남미 지역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3분기 매출 전망치를 36억7000만 달러(약 5조원)에서 37억3000만 달러(약 5조1380억원) 사이 수준일 것으로 제시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8억4000만달러(약 5조2896억원) 보다 낮은 것이다.
이에 대해 에어비앤비는 “숙박 및 체험 예약 건수의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예약 리드 타임(예악일부터 체크인까지의 기간)이 짧아지고 있고 미국 이용자들의 수요 둔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투자자들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 인하를 보유함에 따라 소비자가 압박을 받고 있다는 징후를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짚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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